세이코 탱크 SWR049 / SEIKO 까르띠에, 세르띠에 리뷰



세이코 SWR049 쿼츠 시계

SEIKO SWR049  Quartz watch

글라스 : 하드렉스 

방수 : 3bar (30m) 

가로 x 세로 x 두께 : 27.9mm x 38.6mm x 6mm

무브먼트 : 4N30

세이코에서 발매한 사각형 쿼츠 시계이다. 한눈에 봐도 까르띠에 탱크가 떠오르는 디자인이다. 그래서 별명도 세이코 탱크, 세르띠에, 세이코 까르띠에 등등 까르띠에와 연관된 합성어로 많이 불린다. 

10만원 후반 ~ 20만원 초반의 가격으로 까르띠에 맛을 낼 수 있는 좋은 대안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수십배의 가격 차이가 나는 까르띠에와의 직접 비교는 무의미하고 그냥 이 시계 자체로만 보는게 좋을 것 같다. 

원형 시계가 아닌 이런 사각형의 시계는 클래식하고 고전적인 맛을 내기에 좋다. 포멀하고 모던한 룩에 잘 어울리며 셔츠와 정장에 적합한 시계라고 할 수 있다. 

근데 개인적으로 정해진 룰은 없기 때문에 일반 청바지에 티셔츠 같은 캐주얼룩이나 스트릿한 스타일에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사각형 케이스에 길쭉하면서 직선적인 로마 인덱스가 돋보인다. 정말 깔끔한 디자인이다. 이 시계에는 초침이 없다. 또 분을 볼 수 있는 인덱스도 시인성이 좋지않다. 기능보다는 디자인에 치중한 시계라고 할 수 있다. 

뭐, 요즘 시간은 스마트폰으로 많이 보니까. 



세이코 로고가 각인되어 있다. 



까만 가죽스트랩이 사각형 케이스와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해준다. 가죽 퀄리티도 나쁘지 않다. 저가 가죽이라는 느낌은 전혀 없다. 스트랩에 CALF 라고 적혀있는 것 보니 소가죽인듯. 

또 크라운에는 검은색 쥬얼이 박혀있다. 

솔리드백에는 로고가 음각되어 있다. 




 현재 갖고있는 시계들. 대부분 10만원 언저리의 저가형 시계들이다. 그래도 나름 장점이 뚜렷한 가성비 시계들이라 만족스럽고 부담없이 차는 중이다. 오히려 제일 비싼 애플워치를 안차게 되는듯. 일단 매일 충전하는게 너무 귀찮아서 구매한 걸 살짝 후회하고도 있다. 

제일 갖고 싶은 시계는 현실적으로 튜더 블랙베이인데 언젠가 구매를 하고싶다. 아직 그 큰 돈을 시계에 쓸 용기가 없다.. 

아무튼,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고 퀄리티도 가격에 비해 상당히 잘 나왔다. 심플한 느낌을 제대로 살린 디자인이라 만족도가 정말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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