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이나 링고] 도쿄지헨- 마루노우치 새디스틱 (가사/해석/번역/일본어 발음)

 



일본의 가수 시이나 링고의 노래 '마루노우치 새디스틱'.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다. 마루노우치 새디스틱은 시이나 링고의 첫 정규 앨범 '무죄 모라토리엄'의 수록곡이다. 무려 1999년도에 발매한 앨범인데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 들어도 전혀 촌스럽지 않고 감각적이라고 느껴진다. 

가사가 추상적이고 비유적인 내용이 많아서 얼핏 들으면 무슨 소리인지 못 알아 듣는다. 제목에 마루노우치라는 역이름이 등장하는 것 답게 관련된 내용이 많이 나온다.  

도시 속의 허무함과 소외감, 음악인으로서의 욕망과 좌절, 예술가적 쾌락과 자기 파괴, 사회적 규범에 대한 도전 등 다양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예를들면 가사에 나오는 릭켄 620, 마샬, RAT는 기타와 앰프, 이펙터를 의미한다. 릭켄베커 620를 사기 위해선 19만 엔이 필요하지만 그것도 없다는 의미의 가사는 음악인의 금전적 현실의 괴리를 표현한것이다. 

참고로 벤지는 시이나 링고가 좋아하던 일본의 뮤지선 이름이고, 그레치는 그 벤지가 쓰던 기타다. 

나는 여러 버전 중에서도 도쿄지헨의 라이브 버전을 제일 좋아한다. 도쿄지헨(동경사변/東京事変)은 시이나 링고가 보컬로 있는 일본의 밴드다. 2003년부터 2012년까지 활동하고 해산했다가 2020년 재결성 했다. 아무튼 이 버전이 제일 취향이다. 



報酬は入社後平行線で
호우슈우와 뉴우샤고 헤이코오센데
보수는 입사 이후 계속 제자리걸음이고

東京は愛せど何も無い
토오쿄오와 아이세도 나니모 나이
도쿄는 사랑하지만 아무것도 없어

リッケン620頂戴
릿켄 로쿠니마루 쵸오다이
리켄 620 기타 좀 줘

19万も持って居ない御茶の水
쥬욱큐우만모 못떼이나이 오차노미즈
19만 엔도 없는 오차노미즈

マーシャルの匂いで飛んじゃって大変さ
마아샤루노 니오이데 톤쟛떼 타이헨사
마샬 앰프 냄새에 취해버려서 큰일이야

毎晩絶頂に達して居るだけ
마이반 젯쵸오니 탓시떼 이루다케
매일 밤 절정에 도달하고 있을 뿐

ラット一つを商売道具にしているさ
랏토 히토츠오 쇼오바이 도오구니 시떼이루사
랫 이펙터 하나로 먹고살고 있어

そしたらベンジーが肺を病んじゃって大変さ
소싯따라 벤지이가 하이오 얀쟛떼 타이헨사
그랬더니 벤지가 폐병 걸려서 난리야


毎晩自分で精一杯独り言を
마이반 지분데 세이잇빠이 히토리고토오
매일 밤 혼자서 최선을 다해 중얼거려

東横線沿いで
토오요코센조이데
토요코선 근처에서

マーシャルの匂いで飛んじゃって大変さ
마아샤루노 니오이데 톤쟛떼 타이헨사
마샬 냄새에 취해버려서 난리야

毎晩絶頂に達して居るだけ
마이반 젯쵸오니 탓시떼 이루다케
매일 밤 절정에 다다를 뿐이야

ラット一つを商売道具にしているさ
랏토 히토츠오 쇼오바이 도오구니 시떼이루사
랫 하나로 장사하는 중이야

そしたらベンジーが肺を病んじゃって大変さ
소싯따라 벤지이가 하이오 얀쟛떼 타이헨사
그랬더니 벤지가 폐병 걸려서 난리야

ここらで止めてもいいですか
고코라데 야메떼모 이이데스카
이쯤에서 그만둬도 될까요?

別に意味とか無いんですけど
베츠니 이미토카 나인데스케도
딱히 의미는 없지만요

爪が割れちゃって痛いから
츠메가 와레찻떼 이타이카라
손톱이 갈라져서 아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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