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드조이 저스티스리그 배트맨 - 벤 애플렉
FONDJOY JUSTICE LEAGUE BATMAN - BEN AFFLECK
스케일 : 1/9 (약18cm)
가격 : 약 3만원대
발매 : 2024년 하반기
중국의 폰드조이사에서 제작한 저스티스리그 배트맨. 어느 날 갑자기 혜성처럼 등장한 제작사인데 가격 대비 퀄리티가 꽤나 좋다. BVS 배트맨, 더 배트맨, 다크나이트 배트맨 등 다양한 배트맨을 제작했고 헐크버스터도 출시했다. 가장 먼저 출시한게 다크나이트 배트맨으로 알고 있고 최근 출시한게 저스티스리그 배트맨인데 확실히 퀄리티 차이가 많이 난다. 닼나 배트맨은 마스크 조형도 안닮았고 프로포션도 이상했다.
개인적으로 더 배트맨도 조금 별로라고 생각했고 BVS 배트맨이 좀 잘나왔다고 생각해서 구매할까 고민하다 안샀는데 이번 JL 배트맨은 보자마자 필구라고 생각해 구매했다. 진짜 정말 잘나왔음.
슈트의 텍스쳐도 뭉개짐 없이 디테일이 살아있고 매트한 마감으로 도색 퀄리티도 싸보이지 않는다. 바디의 프로포션도 근육진 모습을 잘 표현했다. 하물며 배트맨 마스크 헤드도 똑 닮게 잘 나와서, 마스크 쓴 벤 에플렉이 보인다.
망토가 조금 아쉬운데 가격 생각하면 또 아쉬움이 사라진다. 망토는 인조 가죽이고 안쪽은 천이다. 망토의 양 끝에는 철사가 심어져 있어서 원하는 모습으로 고정이 가능하다. 철사까지 넣어줄 정도면 디테일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팔쪽에 너클? 아대 부분에 튀어나온 부분이 매우 뾰족하니 만지다 다치지 않게 주의하자.
추가 손 2쌍, 배트랑, 케이블건, 베이스로 구성품은 심플하다.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자. 매우 만족스럽다. 이 가격에 베이스까지 넣어 주는게 어디야..
SHF나 리볼텍 처럼 관절을 많이 나눠두고 역동적인 움직임에 초점을 둔 제품은 아니라 가동범위에는 살짝 아쉬움이 있다. 특히 다리 부분, 고관절의 가동이 좀 아쉽지만, 어차피 세워서 둘거라 큰 단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말 사람과 같은 가동을 원한다면 성에 안찰 수 있다. 근데 일단 핫토이 보다는 잘됨..
관절 강도도 뻑뻑하고 도색 미스가 있는것도 아니고 QC도 괜찮은 것 같다. 3만원이라는 가격에 이 퀄리티면 구매하는걸 고민하는 것 자체가 죄악이다. 진짜 구매하고 받아보면 정말 만족할 수 있다. 심지어 비라이센스 짝퉁도 아니고 DC와 워너브라더스의 라이센스를 받아서 만든 라이센스 제품이다. 박스에 떡하니 로고가 박혀있음.
폰드조이에서 아머드 배트맨도 제작중인데 출시되면 구매해야겠다. 대만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