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손 오디에 옥타고논 데이트 그린다이얼 메탈 시계 리뷰


로만손 오디에 옥타고논 데이트 그린다이얼 메탈 시계 

ROMANSON Odier Octagon Date Green Watch 

글라스 : 미네랄 글래스

방수 : 5bar (50m) 

케이스 : 38mm

러그 투 러그 : 43mm

무브먼트 : 미요타 2315 (MIYOTA 2315) 

가격 : 299,000원 

1988년 창립된 국내 시계 브랜드 '로만손'의 오디에 옥타고논 그린 다이얼 시계이다. 본래 시계 회사로 시작했지만 2003년 런칭한 쥬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가 성장하면서 2016년 제이에스티나로 사명을 변경하고 로만손은 제이에스티나의 산하로 들어가게 된다. 

국내 시계 브랜드로서 나름 한국의 자존심이었지만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중국산 시계 12만여 점을 수입한 후 , 생산지를 지워 국산인 것 처럼 판매한 혐의 제이에스티나 김유미 대표 및 관계자가 무더기 고소되는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으로 이미지는 나락으로 가버리게 된다. 

알았다면 안샀을 텐데, 일단 샀으니 사진만 찍고 반품 예정이다. 


오메가 씨마스터 테레비를 똑 닮은 디자인이다. 물론 군데군데 디테일은 다르지만 오메가를 카피한 향이 물씬 난다. 그래서 디자인이 정말 예쁘다. 

그린 다이얼이 메탈인지 광택이 있어서 빛이 비치는 부분에 따라 밝기가 달라진다. 진한 초록색 색감이랑 잘 맞아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3시 부분에는 날짜를 보여주는 데이트창이 존재한다. 



38미리의 사이즈라 요즘 유행하는 시계 사이즈와 딱 맞아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다. 

무브먼트는 미요타 쿼츠라 이름 모를 잡 무브먼트는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30만원 할 시계도 아닌듯. 

공홈 정가는 299,000원인데, 최저가를 잘 찾아보면 18만원대 후반에 구매할 수 있다. 




뒷면에는 로만손 로고가 새겨져있다. 





 손목에 착용하면 이런 느낌. 러그 투 러그가 길어서 38mm 사이즈임에도 꽤 커보인다. 

로만손 자체가 브랜드 파워가 쎈 브랜드가 아니라 그냥 패션 브랜드 정도로 생각하고 접근하면 괜찮은 디자인인 것 같다. 디자인이 예뻐서 궁금해서 샀지만 결국 브랜드 이미지 때문에 반품 엔딩. 

전체가 스테인레스라 묵직하긴 하다. 다시는 로만손 사는 일은 없을 듯. 그 돈이면 세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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