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원작 : 야다테 하지메, 토미노 요시유키
제작 : 스튜디오 카라, 선라이즈
방영 : 2025년 4월 9일 ~ 6월 25일 (24분/12화)
장르 : 메카닉
2025년 방영한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의 오리지널 TV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지쿠악스> 이다. 에반게리온의 창시자인 안노 히데아키가 대표로 있는 스튜디오 카라와 선라이즈가 공동제작하며 안노 히데아키도 각본에 참여했다. 따라서 메카닉 디자인이나 연출이 에반게리온과 굉장히 닮아있다는 평을 받는다.
우주세기 페러렐 월드로 원작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의 대체 역사물, 다른 세계선을 컨셉으로 한다.
줄거리/시놉시스
우주에 떠 있는 스페이스 콜로니 사이드6에서 평온하게 지대던 여고생 야마테 유즈리하는 전쟁 난민 소녀 냐안과 만나게 되고 불법 모빌슈트 결투 경기인 "클랜 배틀"에 휘말리게 된다.
'마츄'라는 이름으로 참가한 야마테는 탈취한 지쿠악스를 몰고 전투에 뛰어든다. 그 무렵, 지온군과 경찰 양측으로 부터 쫓기던 정체불명의 모빌슈트 "붉은 건담"과 그 파일럿인 소년 슈우지가 나타난다.
세계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려 한다.
감상후기
선라이즈에서 만드는 건담 시리즈이다 보니 작화는 흠잡을 데가 없다. 3D 메카닉은 더욱 정교하고 자연스러워 졌고 액션도 빠르고 화려하다.
메카닉 디자인은 안노의 입김이 닿아서 그런지 에반게리온을 연상시킨다. 기존 건담 시리즈의 건담 디자인과 너무 다른 실루엣이라 개인적으로는 거부감이 들었다. 변형 시킨다해도 건담의 리얼함과 묵직함을 살려서 디자인 했더라면 어땠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신규 메카닉 디자인은 불호. 하지만 기존 건담 시리즈에 등장했던 자쿠나 건탱크, 사이코 건담, 걍의 디자인은 멋있게 바꾼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걍이 정말 멋있었음.
스토리는 솔직히 좋은 평가를 주기 어렵다. 개인적으로 건담 시리즈에는 리얼함을 기대하는데, 애들이 나와서 재능으로 건담을 능숙하게 다루며 먼치킨 하는게 마음에 안들었다. 초반엔 그냥 빌드파이터 보는 기분이었음.
이 애니메이션은 오직 12화에만 초점을 두었다고 할 수 있는데, 11화, 12화에서 기존 우주세기의 이야기와 엮이면서 도파민이 터진다. 다만 이 부분도 기존 우주세기를 알고 있는 사람이어야 제대로 즐길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저게 뭔데?" 할 수 있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막상 11화, 12화에 집중하면 기존에 나온 냐안과 아마테 같은 캐릭터들 초반의 클랜 배틀 등이 의미가 없어진다. 이런식으로 결말을 만들고 흐르게 할거 였으면 클랜 배틀은 왜 있고 초반 전개는 왜 그렇게 만들었는지 의문이다. 초반과 후반의 개연성이 전혀 없음.
우주세기 팬이라면 여고생들 이야기는 대충 스킵하면서 보고 후반만 봐도 좋을 것 같다. 12화에 드디어 이케다 슈이치, 후루야 토오루, 한 케이코 원작 성우들이 나오니 기대해도 좋다.
기동전사 건담 지쿠악스 (2025)
機動戦士Gundam ジークアクス
Mobile Suit Gundam GQuuuuuu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