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이 MMS667 스타워즈 에피소드 2: 클론의 습격 아나킨 스카이워커
HOTTOYS STARWARS EP2 ANAKIN SKYWALKER
스케일 : 1/6
가격 : 364,000원
발매 : 2024년 2분기
아마도 마지막 핫토이 제품인 스타워즈 에피2 아나킨 스카이워커. 아무리 물가가 올랐다지만 핫토이는 진짜 미친듯이 가격을 올려버려서 정이 뚝 떨어져버렸다. 웬만한 제품에는 갖고 싶다는 생각도 안든다. 아마 시스 아나킨이 나오지 않는 이상 안살듯 싶다.
박스 커버는 기존 핫토이 스타워즈 스타일의 커버이고 이걸 벗기면 내부가 보이는 박스가 있다. 스타워즈 에피2 20주년 기념으로 나온 제품이라 옛날 스타워즈 장난감 박스를 모티브로 만들었다.
구성품은 꽤 알차다. 라이트 세이버는 2종류가 들어있다. 두쿠와 싸울때 사용한 두 개의 라이트 세이버로 한 개는 아나킨 자신의 것, 한 개는 오비완의 것이다. 일반 라이트 세이버 2개와 전선이 연결되어 빛이 나는 라이트 세이버 2개가 동봉 되어 총 4개다.
그리고 오른쪽 팔을 잘리게 되는데 잘린 후 기계 의수가 장착된 팔도 포함이다. 이외에 교체용 손과 베이스, 망토가 포함되어있다.
파다완의 망토라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조금 멋이 없어서 꺼내보지도 않았다. 망토는 역시 제다이 망토가 멋있는 듯.
영화속 젊은 헤이든 크리스텐슨의 모습을 잘 표현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어린 느낌이지만 날카로움 또한 갖고 있어야 하는데 피규어에서는 이 부분을 잘 못살린 것 같다. 특정 각도에서는 닮았지만 보다 보면 어딘가 싱크로율이 점점 떨어져 보인다.
의상 핏은 좋다. 손목까지 덮는 긴 핏과 넓은 가죽 부분, 소재도 적절히 사용해서 영화 속 의상을 잘 살렸다. 일단 면으로 된 의상이고 펑퍼짐한 핏이라 가동에 방해되는 부분이 없다.
파다완 시절에는 짧은 머리였어서 피규어로 볼때는 조금 고슴도치 같지만 식모를 할게 아니라면 이정도 선에서 타협보는게 최선일 듯.
기존에 발매한 예전 아나킨을 갖고 있다면 의상만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다. 특히 가죽 부분이 많이 갈라졌을 수도 있으니 가죽 부분을 갖다 쓰고 망토로 가려줘도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