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3일 코스트코 코리아에서 연회비 가격 인상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인상 정책은 글로벌 정책에 따른 것 같다는 분석이다. 작년 (2024년) 9월 이미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골드스타 회원권을 60달러에서 65달러로, 이그제큐티브 회원권은 120달러에서 130달러로 인상했기 때문이다.
국내는 골드스타 회원권을 43,000원 (기존 38,500원 / 약 12%↑) , 비즈니스 회원권을 38,000원 (기존 33,000원 / 약 15%↑) . 이그제큐티브 회원권을 86,000원 (기존 80,000원 / 7.5%↑) 인상했다.
골드스타 회원 기준 인상된 가격으로는 월 평균 3,583원을 지불해야 한다. 기존 3,208원이었던 가격에 비해 월마다 375원을 더 지불해야 하는 것.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물가 상승으로 어느 정도 예견되었던 회원권 가격 상승이었다. 유튜브, 쿠팡 등 다양한 구독 플랫폼에서는 이미 가격을 상승 시켰으니 말이다.
오히려 원달러의 가치를 본다면 이번에 상승한 가격이 생각보다 높지 않다는 느낌이다. 골드스타 회원권 기준 캐나다와 미국에서는 65 달러로 한화 약 9만 5천원의 (글 작성시 환율 1,460원 대)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 국내 가격의 두 배보다 비싸다.
하지만 얼마가 되었든 기존에 이용하던 서비스를 가격을 더 지불하고 이용해야 한다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골드스타 회원으로 코스트코를 가끔 이용하고 있지만, 이번 인상을 계기로 회원권을 탈퇴할 생각이다. 코스트코와 같은 대형 창고형 마트에서는 식품, 물품 또한 대량으로 판매 하는데 아직 대량으로 구매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체제로 무료 이용 가능한 이마트 트레이더스도 있기 때문에 더 확고해 졌다.
코스트코 회원 탈퇴 방법은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는 방법, 코스트코 지점에 직접 방문해서 신청하는 방법, 고객센터로 전화해서 신청하는 방법 총 3가지 이다.
코스트코 홈페이지 링크 : https://www.costco.co.kr/
코스트코 고객센터 번호 : 1899-9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