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초합금 YF-21 갈드 고어 보먼기 언박싱 - 마크로스 플러스

DX초합금 YF-21 갈드 고어 보먼 전용기 / 마크로스 플러스  

DX超合金 YF-21 Guld Goa Bowman / MACROSS PLUS 

발매일 : 2024년 6월 

가격 : 35,000엔(세금 미포함) / 국내 : 500,500원  

드디어 구매한 DX초합금 YF-21, 정말 오래 걸렸다. 아마 처음으로 이 제품이 공개된 것은 2019년 쯤 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한창 마크로스 시리즈에 빠져있을 시절 마크로스 플러스라는 애니메이션을 보고 이 기체와 함께 등장하는 DX초합금 YF-19를 구매했었다. YF-19는 2018년 9월에 발매했는데 (27,000엔), 단짝인 YF-21은 개발 소식도 감감무소식이었다. 그 당시 구할 수 있는 건 10년도 더 된 야마토사의 YF-21 뿐이었다. 

그러던 중 2019년, 반다이에서 첫 YF-21 첫 샘플이 공개되었다. 당시 마크로스 시리즈 팬들 일명 마교 회원들은 엄청난 환호를 했었다. 드디어 YF-21이 초합금으로 나온다니. 다들 목이 빠져라 기다렸지만 1년, 2년이 지나도 샘플만 공개할 뿐 그 어떤 발매 소식이 없었다. 그러다! 드디어 2023년 9월에 약 5년만에 출시 예고가 나왔다. 

이미 5년이라는 시간 동안 흥미가 식어버려서 무조건 산다는 마인드는 없어지고 가격보고  결정하자 했는데 국내가격이 50만원.. 바로 포기했다. 그러던 중 마크로스 라이센스가 풀려서 그런가 구매대행으로 꽤 싸게 구매할 수 있길래 구매했다. 싸게라고 해도 발매가에 비해서지만. 



3단 블러스터 구성에  설명서가 들어있다. 맨 하단에는 마크로스 시리즈의 특징인 3단 베이스, 2층에는 라이플 같은 파츠들이다. 자세하게 리뷰를 할 생각이 없어서 대충 찍었는데 더 찍어둘걸 그랬다. 



대망의 YF-21. 정말 예쁘게 잘 빠졌다. 파란색 색감은 쨍한 원톤이라 시선을 확 사로잡고, 노란색 포인트가 디테일을 살려준다. 애니메이션의 조금 긴 동체 때문에 애니메이션에서의 날카로운 느낌은 조금 줄어들었지만 정말 만족스럽다. 

수 많은 시행착오와 샘플을 거쳐 최종본이 이 제품이니 이렇게 디자인한 이유가 있겠지. DX초합금은 교체 파츠 없는 3단 변신(발키리 - 거워크 - 배틀로이드)이 기본 스펙이니, 배틀로이드에서 사용할 팔과 다리, 몸통을 수납하느라 이렇게 됐지 싶다. 

밑에는 거의 통짜 처럼 보이는데 하나하나 가동이 가능하다. 넙적하긴 한게 무슨 바나나 보트같기도 함. 



동체가  정말 넓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구도. 


콕핏은 당연히 오픈되고 탑승할 갈드 스케일 피규어도 비닐 포장으로 들어있다. 사진은 안찍음.



 최근에는 스니커즈 수집에 빠져서 신발을 많이 구매했는데, 요즘엔 특별히 갖고 싶은 신발도 없고 핫한 신발도 없어서 다시 피규어 쪽으로 돌아오게 되는 것 같다. DX초합금은 처분하면서 다시는 안살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하나 구매하니 또 수집욕이 든다. YF-19는 진작 처분했는데, 다시 들여 와야 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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