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로 350배 수익 달성, 그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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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7일 엔비디아 주식으로 350배의 수익을 낸 일본인이 이를 X(구 트위터)에 인증했다. 아이디 FabyΔ를 사용하고 있는 이 유저는 엑스를 통해 "오늘, 보유 11년이 지난 엔비디아가 350배인 5억엔을 달성했습니다. NVDA 감사"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주식 계좌를 올렸다. 

그는 "10년 전, 엔비디아에 투자할 때는 단지 엔비디아를 좋아하는 엔지니어였다"고 말한다. 2023년에도 엔비디아 주식을 10년 동안 보유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밝혔는데 "9년 전, 딥러닝을 다루고 있었는데,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 장치로 동작시켰을 때의 병럴 처리 능력과 궁합이 좋은 것에 놀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투자의 원칙에 대해서도 말했다. 

1. 계좌를 용도별로 나눠, 장기 투자용 계좌는 매일 보지 않는다.

2. 성격에 맞지 않는 단타 거래는 하지 않는다. 

3. 유행한 뒤부터(주가가 급등한 이후, 혹은 핫해진 이후)는 기본적으로 매수하지 않는다. 

2015년까지만 해도 엔비디아는 1달러 미만의 주가였고 2018년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이 크게 관심을 받으며 급등했다. 그리고 AI 산업이 화두가 되어 지금과 같이 폭등을 하였다. 그도 엔비디아의 주가가 10년 후 350배 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3가지의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철저하게 지켰기 때문에 엔비디아라는 종목으로 350배의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또한 여러 개의 계좌를 나누어 운용한다고 한다는 말에서 그가 단순히 묵혀두는 무지성 투자가 아니라 주식과 경제에 대한 지식을 기반으로 투자를 한다고 유추해 볼 수 있다. 만약 주식, 경제에 대한 지식이 없었으면 매도 타이밍을 제대로 잡지 못해 2배, 3배 혹은 10배와 같은 지금보다 한참 못 미치는 수익에 만족하고 수익 실현을 했을 것이다. 물론, 2배의 수익도 엄청나게 대단한 것이다.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주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투자 원칙을 지킨다면 우리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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