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존 윅?, 액션영화 '폴라' 리뷰



소개

감독 : 조나스 애커룬드 

출연 : 매즈 미켈슨, 바네사 허진스 외  

공개 : 2019년 1월 25일 (118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독일의 영화 <폴라>.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해당 영화에서는 원작의 1권만 다뤘다. 총 5권이 있어서 후속작이 나올 가능성도 있지만 공개한지 6년이 지난 지금에서는 후속작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 

넷플릭스의 존 윅이라는 타이틀로 알려져 있고 존 윅이랑 비교가 많이 되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존 윅과 비교는 불가능 하다고 본다. 

 


줄거리/시놉시스

최고의 청부 살인업자 덩컨. 50세를 앞둔 덩컨은 은퇴를 준비하며 막대한 퇴직금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이에 퇴직금을 지급해야 하는 살인업 회사에서는 그의 퇴직금을 아끼기 위해 덩컨을 제거하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덩컨에게 회사에서 킬러를 보내게 되는데.. 





감상후기

분위기 자체는 느와르하다. 남자들을 자극하는 그런 묵직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단, 매즈 미켈슨이 등장할 때만. 원작을 안봐서 잘 모르겠는데 이 영화에 B급 감성이 다분하다. 억지로 웃기려는 B급 웃음 포인트가 다수 존재하고 매즈 미켈슨을 죽이러 오는 킬러들 컨셉이 전부 병맛이다. 진지한 킬러가 아니고 독특한 의상과 외모를 갖고 있어서 보자마자 B급 영화라는 생각을 들게한다. 그리고 사람 죽이는 것으로 웃음을 주려고 하는데 이것도 억지웃음으로 느껴진다. 

B급으로 갈 거면 아예 B급으로 가야하는데 주인공은 또 매즈 미켈슨이라 너무 느와르하고 간지난다. 이 격차가 너무 커서 서로 다른 영화를 보고 있는 기분이고 매즈 미켈슨이 나올 때마다 몰입했다가 킬러가 나오면 몰입이 깨진다. 아예 B급 감성 싹 빼고 느와르로 무겁게 분위기 잡았으면 존 윅 같은 명작이 탄생했을텐데 정말 아쉽다. 

액션 영화지만 액션이 부족하다. 특히 주인공이 나오는 액션은 후반부에나 조금 나오고 끝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화끈한 액션으로 가득 채운 존 윅이랑은 비교가 안된다. 

B급이라는걸 감안하고 킬링타임용으로 본다면 추천. 존 윅을 기대하고 본다면 조금 아쉬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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