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의 역사: 승리를 향한 여정
나이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운동화, 스우시 로고, 그리고 "Just Do It"이라는 강렬한 슬로건이 아닐까 한다.
하지만 이 브랜드가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는 잘 모르는 사람도 많다.
그래서 오늘은 나이키의 탄생부터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한다.
목차
1. 나이키의 시작과 창립자
2. 와플 밑창의 탄생
3. 브랜드명과 로고의 의미
4. 에어 맥스와 혁신적인 기술
5. 에어 조던과 농구 문화
6.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
7. 지속 가능성을 향한 미래
1. 나이키의 시작과 창립자
나이키의 시작은 196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오리건 대학교의 육상 선수였던 필 나이트와 그의 코치였던 빌 바우어만이 스포츠화 유통회사 블루 리본 스포츠를 창립했다. 이들은 일본 브랜드인 오니츠카 타이거(현재 아식스)의 운동화를 미국에 수입해 판매하면서 사업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유통업이었지만, 점차 자신들만의 신발을 만들어야겠다는 목표를 가지게 된다.
2. 와플 밑창의 탄생
1971년, 바우어만은 더욱 가벼우면서도 접지력이 뛰어난 신발을 만들고 싶었다. 그러던 중 아내의 와플 기계를 보고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그걸 이용해 와플 패턴 밑창을 개발했다. 이렇게 탄생한 와플 러너는 뛰어난 성능 덕분에 선수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이 신발이 나이키의 첫 번째 성공적인 제품이었다.
3. 브랜드명과 로고의 의미
1971년, 나이트와 바우어만은 오니츠카 타이거와 결별하고 독자적인 브랜드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이때 디자이너 캐롤린 데이비슨이 지금의 스우시 로고를 디자인했다.
브랜드명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승리의 여신 니케에서 따왔다. "승리를 위한 신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셈이다.
4. 에어 맥스와 혁신적인 기술
나이키는 신발 기술 혁신에도 앞장섰다.
1979년, 나이키는 에어 쿠셔닝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적용한 최초의 신발이 나이키 에어 테일윈드였다. 이후 1987년에는 에어 쿠셔닝이 눈에 보이는 에어 맥스를 출시하면서 더욱 큰 인기를 끌었다.
에어 맥스는 단순한 운동화가 아니라 패션 아이템으로도 자리 잡게 된다.
5. 에어 조던과 농구 문화
나이키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바로 에어 조던(Air Jordan) 이다. 1984년, NBA 스타 마이클 조던(Michael Jordan) 과 계약을 맺고 출시한 이 신발은 농구뿐만 아니라 스트릿 패션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에어 조던 시리즈는 단순한 농구화가 아니라 하나의 문화가 되었고, 지금도 나이키 내에서 독립적인 브랜드로 운영될 만큼 강력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6.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
나이키는 이후에도 다양한 스포츠 스타들과 협업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타이거 우즈(골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축구), 르브론 제임스(농구)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스폰서 계약을 맺으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뿐만 아니라, "Just Do It"이라는 강렬한 슬로건을 내세우면서 스포츠뿐만 아니라 패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로도 확장했다.
7. 지속 가능성을 향한 미래
최근 나이키는 지속 가능한 패션을 목표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Move to Zero" 캠페인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NFT 기반의 가상 운동화를 출시하는 등 새로운 시장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있다.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나이키 제품은?
필자는 역시 조던 시리즈의 시초인 에어 조던1 시리즈를 가장 좋아한다. 그 중에서도 시카고 컬러는 모든 조던 시리즈 중 원픽이다.
조던1 시리즈를 기반으로 트래비스 스캇, 오프화이트 등 다양한 협업이 나오고 있지만 단 하나의 신발만 남겨야 한다면, 단연 조던1 OG 시카고를 선택하겠다.
여러분 가장 좋아하는 나이키 신발은 무엇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