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원작 : 후지모토 타츠키
제작 : 스튜디오 두리안
개봉 : 2024년 6월 28일 (58분)
장르 : 청춘, 드라마, 성장
<체인소 맨>과 <파이어 펀치>를 그린 작가로 유명한 후지모토 타츠키의 단편 만화 <룩 백>을 원작으로하는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다.
프랑스 안시에서 개최하는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2024 초청작이며 제48회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우상 애니메이션상 수상작이다.
원작 만화가 1권짜리 단편집이라 TVA로 나오지 않고 극장판 영화로 나왔다. 다만 극장판임에도 1시간이 안되는 런닝타임으로 짧은 편. 메가박스 단독 개봉 영화 중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을 뛰어넘고 메가박스 단독 개봉 작품 관객 수 1위에 올랐다고 한다.
줄거리/시놉시스
학년 신문에 4컷 만화를 연재하고 있는 초등학교 4학년 학생 후지노 아유무. 반 친구들로부터 칭찬을 받으며 자신의 그림 실력에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학년 신문에 처음 실린 등교 거부 동급생 쿄모토의 4컷 만화를 보고 경악에 빠진다. 쿄모토의 그림과 비교해 자신의 그림은 터무니없이 수준이 낮았던 것. 후지노는 자극을 받아 더욱 더 그림을 그리는 것에 열중했지만 쿄모토와의 그림 실력차이는 좁혀지지 않았고 결국 그림 그리는 것을 포기한다.
시간은 흘러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날. 담임 선생님의 부탁으로 쿄모토의 집에 졸업장을 전달하러 간 후지노는 거기서 처음으로 쿄모토와 대면한다.
그리고 쿄모토에게 "계속 후지노 선생님의 팬이었습니다."라는 말을 듣게 된다. 만화를 그리는 것을 포기했던 후지노였지만 이 말을 듣고 그림을 계속 그리기 시작한다. 그렇게 두 소녀는 만화로 하나가 되어 우정을 쌓아가고 있었는데..
감상후기
후지모토 작가의 만화는 작화가 좋기로 유명한데 애니메이션에서도 이 부분을 잘 살린것 같다. 그림체도 잘 살렸고 구도나 연출도 너무 좋다. 원작을 보지 않더라도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고 BGM이나 성우들의 연기 덕분에 오히려 더 와닿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원작자인 후지모토도 스스로도 놓쳤던 부분을 잡아서 보여주었다며 호평을 했다.
특히 후반부에 4컷만화로 두 주인공을 연결해주는 연출은 정말 감동적이다. 약간의 판타지스러운 연출로 두 주인공의 유대관계를 더 높여주고 마음을 달래주어 보는 내내 감탄했다.
전문 성우가 아닌 배우가 연기했는데 오히려 그 면이 조금 더 현실성을 높여주지 않았나 싶다. BGM, 작화, 연출, 연기 어느 하나 빠질 것 없이 만족스러운 애니메이션이다.
룩백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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