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원작 : 마루야마 쿠가네
제작 : 매드하우스
개봉 : 2024년 9월 13일(일본/135분)
장르 : 다크 판타지
일본의 라이트 노벨 <오버로드>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TVA와 같은 매드하우스에서 제작하였고 감독 또한 동일한 '이토 나오유키'이다.
오버로드 TV 애니메이션 4기와 함께 제작이 결정 되었다. TVA 4기는 2022년 3분기에 방영하였고 극장판 영화는 24년도 개봉했다.
TVA 4기가 원작 14권까지 내용을 담고 있는데, 극장판 성왕국편은 12,13권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본래라면 4기에 성왕국편이 포함되어야 하지만 성왕국편에는 잔인한 묘사가 많이 나와 공중파로 내보내기 부적절 해서 극장판으로 만들었다는 추측이 주를 이루고 있다.
4기부터 볼지, 극장판부터 볼지 고민이라면 방영 순서인 4기 > 극장판 순을 추천한다.
줄거리/시놉시스
"지극히 흉학한 정의, 왕림"
성왕녀 칼카가 통치하는 로블 성왕국은 길고 거대한 성벽을 쌓고 그 안에서 평화로운 시대를 보내왔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마왕 얄다바오트와 아인 연합군의 침공으로 전란에 빠지게 된다. 성기사 단장 레메디오스, 신관 단장 케랄트를 구심점으로 성왕국은 전력을 모아 맞섰지만 얄다바오트와의 압도적인 힘의 차이에 무기력하게 당하고 국가는 붕괴 위기에 직면한다.
레메디오스는 얄다바오트에게 맞설 힘을 얻기 위해 직접 성기사단과 종자 네이아를 이끌고 '아인즈 울 고운 마도국'에 도움을 청하러 향하는데...
감상후기
확실히 극장판이라 잔인한 장면이 조금 있는데 엄청 심하지는 않다. 스토리 전개가 빠르고 자극적이라 몰입도가 높아지는게 장점.
개인적으로 종자 네이아의 분량이 너무 많다고 느껴졌다. 오버로드의 주인공은 분명 뼈다귀인데 왜 종자가 더 많이 등장하는지 의문. 물론 종자 네이아가 스토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게 맞지만 그럼에도 너무 분량을 몰아줬다는 느낌이다. 네이아의 감정 변화나 서사를 만들어 주려고 했다는 의도는 알겠지만 그럼에도 역시 많다고 느껴진다.
작화는 TV판이랑 큰 차이는 없지만 TV판보다 안좋다는 소리는 아니다. 확실히 TV판 보다는 좋지만 큰 차이는 없다는 뜻. 극장판이면 좀 더 고퀄리티를 기대하게 되는데 좀 아쉽기도 하다. 그리고 액션 작화가 부실하다. 아인즈 울 고운이랑 얄다바오트와의 전투는 대부분 멀리서 두 섬광이 빠르게 부딪히며 싸우는 방식으로 날먹 했고 화려한 마법도 많이 보여주지 않는다.
스토리는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재미있게 잘 나왔지만 극장판인 것 치고 연출이나 액션, 작화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