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 기동전사 건담 RX-79[G] 육전형 건담




[MG] Mobile Suit Gundam RX-79[G] E.F.S.F.

[MG] 기동전사 건담 RX-79[G] 육전형 건담

출시 : 2000년 5월 

가격 : 3,000엔

용산 건베에서 구매했던 육전형 건담입니다.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MS 08소대>에 등장하는 기체로 주인공 '시로 야마다'가 탑승하는 기체이기도 합니다. 

가격은 국내에서 2만원대 후반 ~ 3만원대 초중반입니다. 당시에만해도 엔가 8배에 판매하는 샵이 엄청 많았는데 최근에는 기본 10배, 건베가 아닌데도 12배 가격에 파는 샵들이 많죠.. 쌀때가 좋았는데 아쉽습니다. 

ㄱ구판에만 들어있는 커버. 육전형 건담의 프라모델 사진이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발매한지 20년이 더 지나도 사진하나 안바꾸고 똑같은 패키지, 똑같은 가격 그대로 판매한다는게 참 대단한것 같습니다. (좋은 의미로) 

특히 가격 안올리는게 정말 대단한듯. 


설명서에는 직접 손으로 그린 그림이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메카닉 덕후들은 이런 작은 디테일의 메카를 너무 ㅈ은 

구판의 특징중 하나인 나사. 구판 프라모델을 구매하실 때는 혹시 모르니까 +자 드라이버를 구비하세요. 관절부위에 나사로 고정해서 내구성은 좋습니다. 


아쉬운 부분은 이 손인데요.

엄지, 검지, 나머지(?!) 가 움직이는 방식입니다.

손에는 무장을 고정하는 몰드? 가 없어서 무장을 장비하기에 용이하지 못하죠.

오로지 저 플라스틱의 악력으로만 잡아야해요.



이 부분이 아까 위에서 언급한 나사가 들어가는 부분입니다.

굳이 나사를 왜 썼나 싶은 부분인데요.

그들만의 무언가 생각이 있었겠죠?

저는 이해를 단 1도 하지 못했습니다



다리의 몰드는 상당히 디테일해서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발목부분에 실린더 기믹이 들어가는데, 발을 움직일때마다 실린더가 가동하는게

참 보기 좋아요.

물론 외장을 덮으면 잘 안보이지만요.


다리를 조립하려고 하였으나..

보시다시피 관절을 연결하지 않고 조립해버려서 다시 분해했다가 조립했습니다.

혹여 부러져 버릴까 조심조심.. 마음 졸이며 분해했네요.

조립보다 분해가 더 힘든것 같은 느낌이에요.



다리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은 종아리 옆면이라고 할까요?

가동기믹으로 종아리 바깥쪽을 오픈할 수 있습니다.

저 부분엔 빔샤벨이 수납되어 있어요.

근데 움직이다가 빠지기도하고 잘 안들어가기도하고 

제가 잘 못 만들었는지 이용하기 불편하더라구요.




몸체의 프레임(?) 입니다.

사실 프레임이라고 하기엔 조금 많이 부족해요.

프레임처럼 보이는 파츠에 폴리캡을 끼워주면 끝.

몸체는 많이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디테일도 부족하고 조립하는 맛도 없었어요.



가슴의 해치를 열면 콕핏이 나옵니다.

콕핏에는 MS08소대의 주인공 시로 아마다가 타고 있죠.

1/100 피규어가 입고 있는 옷은 군복이 아닌 것 같죠?

제 생각에는 아무래도 OVA 마지막에 나온 이 후드 같습니다.




육전형건담의 무장류 입니다.

실드, 라이플 2개 , 빔샤벨, 180mm 캐논 입니다.

저 180mm캐논은 어떻게 들고있어야 할지 도저히 감이 안와요.

등에 격납고를 장비했을때 모습입니다.

보시다시피 틀이 딱 맞지 않습니다.

제 것만 저런지는 모르겠는데, 지게 틀에비해 격납고가 더 커서 지게가 벌어지더라구요.

건식데칼이 떼어진건 넘어가주세요 ㅎ..

익숙하지 않다보니 자주 실수를 하네요. 


격납고에는 180mm 캐논을 분해해서 장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 거대한 장비를 격납고에 넣어두면 전시할때 멋없죠?

그래서 전 빼놨어요.

육전형 건담은 테트론 씰과 건식데칼을 같이 이용합니다.

ver.ka의 상징 caution 마크나 연방의 마크 같은 경우는 테트론 씰을 사용하고,

E.S.F.S. 나 실드의 넘버링 등등 일부에 건식데칼을 사용하고 있어요.

어깨에는 선택할 수 있는 넘버링이 건식데칼로 들어가는데,

저는 CAUTION 테트론씰로 대체했습니다.



선물받아서 만들었던 유니콘 건담보다 키는 한참 작은데 머리는 육전형 건담이 더 큰게 보이시나요.

구형 프라모델들의 매력이죠.

작고 딴딴한맛에 사기 알맞습니다.

유니콘 건담은 소체만 만들고 무장이랑 실드, 케이지는 건드리지도 않았는데

언제 만들지 고민이네요.

한번 만들다 중간에 멈추니까 다시 손대기 쉽지 않습니다.

새로운 건프라는 계속 사면서 말이죠ㅋㅋㅋ..

조만간 유니콘 건담 남은 것도 만들고 블로그에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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